
아마 2022년 11월 즈음이었던 것 같은데, 나의 반려 쇼핑몰 펀샵에 독특한 디자인의 “Anker 3-in-1 Cube with MagSafe”란 스마트폰 충전기가 100원딜 상품으로 올라왔고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에 끌려 당첨의 염원을 담아 구매 버튼을 눌렀으나… 당첨 실패. (이것 뿐만 아니라 100원딜은 정말 당첨 안된다.) 특히나 기대했던 탓인지 빡침이 몇 배로 다가왔고, 시간이 갈수록 더해지는 이 빡친 마음을 어떻게든 다스려야 했기에 Anker US(https://www.anker.com/)로 출동. 가격을 보니 위풍당당하게 $159.99(세금 포함)가 찍혀 있더군요. (당시 환율이 1달러당 1,339원쯤 했으니 한화로 21만원 쯤 했던 거 같다. 개 비싸!!) 그리고 드는 짧은 생각... “어..
여러 미디어에서도 다뤘다시피 2012년 이후, 해외 쇼핑몰을 통해 직접 물건을 구매하는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그 종류도 옷이나 신발 등의 의류, 잡화에서 전자제품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가 늘어나는 상황인데요, 초창기 직구족들은 적은 수요덕택에 국내 공식 수입처를 통해서 판매되지 않는 유니크한 상품들을 구매하는 형태였다면, 글로벌화 된 요즘의 직구패턴은 국내 공식수입사들의 정가의 몇 배에 가까운 가격폭리에 불만이 쌓인 소비자들이 공식 수입사 제품이 아닐 경우 A/S가 되지 않는 핸디캡이 있음에도 몇십 퍼센트씩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잇점을 적극적으로 취하는 형태 인데요. 이렇다보니, 점차 해외직구를 하는 구매자들이 대중화되는 추세이며, 해외 웹사이트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싼값에 다양한 해외브랜드 제품을 살 수 있다는 것이 직구의 장점이지만, 단점도 적지 않다. 해외 직구를 고려하고 있다면 몇 가지 사항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직구로 산 물건에 하자가 생겨도 사후서비스(AS)를 받기 어렵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전자제품의 경우 삼성전자는 TV와 노트북, 카메라에 1년간의 글로벌 워런티를 적용하고 있다. 국내 서비스센터에 맡기면 1년간 무상수리가 가능하다. 다만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에 부품이 없을 경우 수리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국외에서 구입한 TV는 유료 수리를 원칙으로 한다. 다만 LG전자의 컴퓨터와 노트북은 글로벌 워런티가 적용돼 1년간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서양인의 체형을 기준으로 만든 옷과 신발은 인터넷 화면으로 봐서는 측정..